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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백화점   홈 센터 (Home center)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우리보다 먼저 살아 본 선배들을 만나면 다들 일본은 살기 편한 곳이라고 말해주어서 어느 정도나 그럴까 좀 반신반의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사실 먹고 잠 자는 것에 있어서는 어디가 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물건 사는 것에 있어서는 확실히 여기가 더 편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나라에는 아직 매장을 내지 않은,   비싸고 좋은 소위 브랜드 제품들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그 외 다른 제품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거의 다 살 수가 있는 곳이 일본이다.그러나 이런 돈 많이 드는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대부분은 평범하게 살며, 평범한 물건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기도 한다.  

"로얄 홈센타"라는 곳으로 1980년 DAIWA house라는 건설회사의 일부 사업부분에서 시작하였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으로 입구에서 이런 건설 자재를 팔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동대문이나 남대문, 청계천 상가나 재래 시장등을 둘러 볼 수 있으나, 일본은 좀 다르다. 여기 상점들을 보면, 언제고 우리 나라도 저런 추세로 다 바뀌겠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작은 가게들은 문을 닫아 거의 보기 힘들고,  큰 지역 단위 하나에  대형 쇼핑센타와 홈센터가 들어와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대형 할인 매장"이라고 부르는 곳들이   이와 비슷하게 들어서고 있는데,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장 자체의 면적은 클 수도 있지만  상품수(商品數)에 있어서는 아직 더 부지런히 개발을 해야 한다.

정면 입구에서 "원예"에 대한 모든 것을 팔고 있다.

일본의 대형쇼핑센타에는  대개 슈퍼마켓과 의류, 생활용품 등의 매장이 들어와 있으며 가격은 정상가로 판매한다. 의류들은 세일 기간이 있어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생활용품의 경우는 간혹 일정 기간 일부 품목에 한해서 싸게 파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일년 내내 같은 가격을 유지한다.

그러니 사람들은 다른 곳을 찾아 보게 되는데, 그 곳이 바로 "홈센터(Home center)"라는 곳이다.  여기서는 먹고 입는 것만 빼고는 필요한 모든 것을, 최고급은 아니지만, 다 구입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히 많은 수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원예 상품 옆에는 이런 커다란 목재들을 팔고 있다. 목조 집을 하나 지을 수 있을 만큼 상품 구성이 세세하게 되어있다. 여기서 구입한 목재로 남자들이 집에서 작은 가구를 만들 수도 있다.

 살면서 어떤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만 하고  홈센터 몇 군데를 뒤지고 다니면 거의 다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곳이 백화점보다 더 마음에 든다. 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단지 비싼 브랜드 제품을 돈이 있어서 살 수 있느냐, 없어서 못 사느냐 이 정도뿐이다.

여기서는 진열된 물건 하나 하나를 보며,   어떻게 저런 면까지 생각해서 만들어 냈는지 만들어 낸 사람들의 섬세함과 열정에 감탄도 하고, 홈센타 회사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개발하는 독특한 제품들의 엄청 싼 가격에 놀란다.

매장 안은 각 품목별로 진열대가 나뉘어 있다.

여기 나고야에 와서도 몇 군데 가보며 비슷한 제품들의 가격 비교를 하며 구입하는 것이 취미가 되어 버렸다. 달리 전문 상가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이런 곳에서 물건을 구입하게 되는데,  여러 군데 다니다 보니 이런 분야도 경쟁이 치열해서 장사가 되는 곳도 있고, 곧 문을 닫아야 할 곳도 있고...

그러다 보니   결국엔 소수의 홈센타만이 대도시에서 살아남아 소비자들은 물건 하나 사기위해 다니는 시간이 더 걸리게 될 것 같다. 그래도 한 곳에서 모든 것을 다 구입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공구들을 파는 진열대가 이어져 있는 곳인데, 여기서는 나사못류를 주로 다루고 있다. 칸칸이 모양과 크기에 맞게 나뉘어 있고, 또는 작은 포장으로 되어 이 사진에서 보이는 전부 진열되어 있다.

작업 공구를 파는 진열대로 우리 나라의 청계천 상가가 여기 집약된 것이다.

수도 설비에 관한 부품들은 여기 다 모여있다.

커다란 가전제품 이외에 전등이나 소형TV, 냉장고, 가스레인지등을 판다.

카텐 진열대인데 일본은 창의 크기가 규격화 되어 있어서 어느 곳에서든지 크기에 맞는 카텐을 살 수 있다.

카펫트나 이불을 진열한 곳으로, 겨울이면 더더욱 이런 카펫트가 필요하다. 집에 불기가 없기 때문에.

최고급은 아니지만 직접 바를 수 있게 벽지와 조작이 간편하게 만들어진 도구들을 판다.

애완동물을 위한 진열대이다. 이 옆에는 동물도 직접 팔고 있다. 먹이는 물론이고 장식용품, 옷까지도 판다.

부엌이나 화장실의 재설비에 대해 주문도 받고, 판매도 한다. 사진에는 비데와 세면대만 보인다.

DIY가구 진열대로 다양한 가구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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