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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베(白壁) 보존 지역 (3)  구 하루타(春田) 저택

 

이 집은 도자기(陶磁器)를 수출하는 무역업으로 성공한 하루타테츠지로(春田鐵次郞)라는 사람이 1925년에 세운 집으로, 무역상을 해서 그런지 토요타 저택보다는 서양식 방이 많다. 영국 유학을 다녀온 타케타고이치(武田五一, 1872-1938)라는 사람이 설계한 것으로 일본인들이 살기에 편하면서도 당시 유행을 따라 멋있게 지은 집이지만, 실제 견학을 할 수 있는 부분은 2층뿐이고, 1층의 나머지는 현재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왼쪽의 사진에서, 대문으로 들어와 보면, 원래는 정원이었던 넓은 땅에 회색 건물 벽이 잠깐 보이는 것처럼, 현대식 집을 지어서 자손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작은 돌을 깔은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탑이 있고, 예전의 2층 집이 자리잡고 있다. 지붕은 전통의 검은 기와를 썼지만, 벽은 벽돌로 쌓아 올려서 서양식 집 분위기를 나타낸다.

탑의 왼쪽으로 가 보면, 위의 오른쪽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정식 현관이 있다. 현관 문 옆에는 사업상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거의 서양식 방으로 치장을 해 놓았다고 하는데, 현재 여기는 밤에만 영업을 하는 레스토랑의 입구가 되었기 때문에 들어가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위의 왼쪽 사진에서 탑의 오른쪽 뒷편으로 가 보면, 이 집 식구들이 사용하던 전통 현관이 따로 있어서 견학자들은 이리로 들어간다.

전통의 작은 현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복도

2층의 서양식 방으로 바닥은 마루고, 벽에는 흰색 칠을 했으며 천장의 무늬가 깔끔하다.

서양식 방에 딸린 붙박이 장.

오른쪽의 사진과 연결해서 보면, 한 지점에서 찍은 것으로, 길게 주욱 이어져 있는 복도가 서양식 방이 있는 쪽은 벽과 천장도 서양식.

 

전통 방이 있는 쪽은, 천장 마무리는 나무 판이고, 벽에는 사람 키 만큼의 높이에서 나무판을 대었다.

왼쪽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2층에 있는 한 쪽 방을 역시 쇼인즈쿠리로 만들었다. 그 한편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겨울에 사용하던 히바치(火ばち)라는 도자기로 만든 화로가 놓여져 있다.

왼쪽의, 대문 안에서 보면 우체통이 달려있고, 평상시에 드나드는 작은 문이 달려있다. 오른쪽의, 대문을 겉에서 보면, 문옆의 담에 붙인 검은 판자가 있는데, 판자 표면은 일정하게 물결무늬처럼 골을 팠고, 못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줄 지어 박아, 담도 예술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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