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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운하 (3)   나카가와(中川)과 마츠시게(松重)갑문

 

 

[ 中川運河 ]

나카가와(中川)운하는 원래 中川라고 하여 현재의 나고야시 西區 名塚町에서부터 나고야항으로 흐르는 하천이었다고 한다. 하류는 강폭이 넓어 선박의 왕래가 많았으며 나고야성을 지을 때는 돌을 운반하는 데 이용되었다고 한다.

 왼편은 나고야역쪽으로 들어가는 본래의 나카가와 운하, 오른편은 호리카와로 이어지는 연결수로


明治시대(1868-1912)에 접어들면서 나고야는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호리카와, 신호리카와의 두 하천만으로는 항구에서 도심부로 물자를 수송하는 수로 운송 수요를  만족시킬 수가 없게 되었다.  1921년 中川주변이 나고야市에 편입되면서 市 남부의 발전을 목적으로 1923년에 나카가와를 조수의 간만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갑문식 운하로 건설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제 굴삭기 4대, 영국제 준설선 2척을 구입하여 19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30년에 운하가 완성되었다. (총연장 8.2km, 최대폭 91m)

이후 나카가와 운하는 화물수송로로 그리고 배수로로 사용되었다.  화물취급량은 1942년에 최고 280만톤을 기록한 이후 2차대전의 발발로 취급량이 줄어들었으나,  다시 1964년에는 401만톤,  운행선박 7만5천척(1일 205척)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컨테이너선 운송이 활발해 지면서 1987년에는 화물취급량 39만톤, 1일 운행선박 11척으로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운하의 수질은 1960년대는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시궁창 정도의 상태였으나, 현재에는 수질정화로 숭어 등 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운하연안의 창고군은 영화 "泥の河", "人生劇場" 등의 촬영지로 사용되는 등 일본에서 유일하게 昭和30年代(1960년 전후)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 오사카의 재일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이쿠노쿠(生野區)의 平野川변의 곱창전골집에서 가게 앞 개천이 교포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운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카가와도 유사한 사연을 갖고 있는지...

http://www.asahi-net.or.jp/~IT3T-TMKS/nakaun.htm

 

나고야역 근처에서 시작하는 운하의 시발점? 종점?  네모나게 파놓은 저수지 주위에는 창고들이 들어서 있다.

저수지 앞 동네의 이름은  運河町, 저수지 앞에 처음으로 놓여있는 다리의 이름은 운하교

 물은 시커멓지만 강폭은 넓었다.

 운하의 양쪽에는 창고들이 들어서 있다.

 운하옆으로 늘어서 있는 창고들

운하옆 낙서와 호무리스(Homeless)의 호무(Home)

 오래된 목조주택을 개조한 커피숖 입구

아직도 공중전화가 있는 담뱃가게 간판이 남아있다.

 

 [ 마츠시게 갑문 (松重閘門) ]

나고야시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나카가와와 호리카와는 중간에서 한번 만난다.  나고야 시내에서 양쪽 운하를 연결하는 샛강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이 나카가와와 호리카와는 서로 수위가 달라 호리카와의 연결지역에 마츠시게(松重)갑품이라는 수문을 만들어 놓고 양 운하사이에 선박이 다닐수 있도록 만들었다.

왼편의 수로가 나고야항으로 향하는 호리카와,  오른편에는 나카가와로 이어지는 마츠시게 갑문의 탑이 서있다.

 

지금은 양쪽 갑문 사이가   메꿔져 도로가 생겼고 그 위로는 나고야 고속도로(고가도로)가 놓여져 있지만, 수문을 들어올리던   탑이 도로 양쪽으로 2개씩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 호리카와가 나카가와운하보다 수위가 1m 높아 갑문중간에서 수위를 높여 배를 통과시켰으나  1970년대에 들어와 트럭운송이 활발해지면서 지금은 수문을 도로를 만들고 근처를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나카가와와 호리카와는 둘 다 나고야항으로 연결되는데 나카가와가 호리카와보다 수위가 1m 낮은 이유는 나카가와 운하의 하구에 마츠시게 갑문과 같은 갑문이 있어 해면보다 수위를 1m 낮게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위를 1m 낮춘 이유는 다리를 높게 만들지 않아도 배가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갑문으로 나카가와는 평균 3m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http://www.asahi-net.or.jp/~IT3T-TMKS/matusige.htm
 

 

나카가와쪽 갑문뒤로는 호리카와에서 나카가와로 향하는 수로가 이어진다.

 

양쪽 갑문사이의 물길은 메꿔졌지만  탑사이 갑문을 들어올리는 쇠줄과 톱니바퀴는 그대로이다.

 

나카가와로 연결되는 수로.  물은 까맣게 찌들었지만 여기저기서 물고기가 튀고 있었다.

 

호리카와 갑문탑 뒤로 나카가와쪽 갑문 탑이 서있다.  뒤로는 나고야 고속도로(고가도로)가 지나간다.

호리카와쪽 갑문 탑.

 

나고야의 운하 (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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