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holland_back.gif

Home

여 행

그밖에..

 

재미있게 생긴  뒷골목의 집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치장하거나 가꾸는데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 같은 나고야 사람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는 남들이 지나가는 것을 몇차례 확인한 후에야 건넌다는 나고야 사람들.  이 때문인지 1980년대의 버블기   도쿄, 오사카에서는 부동산 값이 폭등하면서 여기저기 화려한 건물과 고급맨션 아파트가 쭉쭉 올라가는 동안, 나고야는 남의 나라 이야기인양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없었고, 이 덕분에 버블경제가 꺼진후에도 가장 피해가 적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고야에는 일본 제3위의 도시라는 명성에 비해 크고 번듯한 건물이 별로 눈에 띄이질 않는다.  

오히려 도심의 뒷편 여기저기에는 곧 쓰러질 듯이 간신히 버티고 서있는 낡은 목조주택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낡은 목조주택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허물어진 빈터에는 새집 대신 주차장들이 들어서 낡은 주택들이 더욱 눈에 띄이는 것이다.  목조주택이라고는 하지만 벽은 양철판 같은 것으로 덧대어 소위 리포무(Reform)를 해 놓은 곳이 많은데 그것도 워낙 오래전에 해놓은 것이라 벌겋게 녹이 슨채로 붙어있는 집들이 많다.  이런 집들중에는 나가야(長屋: 연립주택처럼 같은 모양의 집이 여러채 붙어 있는 집) 였던 것이 중간의 집이 사라지면서 잘려나간 한쪽벽을 양철판을 덧대어 막아놓았는데 이 모습이 집의 단면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커다란 오동나무가 있는 이집은 碧梧莊이란 문패가 붙어있다.

잎이 다떨어진 벽오장의 오동나무

컨테이너로 지은 듯한 나가야(長屋)

서양식으로 지어진 집 

 

 

 

 

 

 

 

 

동네 한편에 우뚝선 야한 색깔의 건물

일본에는 깨끗한 집만 있는 것은 아니다.  

 

 

 

6채의 집이 붙어있는 연립주택 나가야(長屋)

깨진 유리창을 보면 사람이 살지 않는 듯한 집도 있다.

위 사진의 연립주택은 어느날 부수기 시작했다.

중간의 한채만 놔두고 양옆의 5채를 부숴 버린 것이다.

옆집, 뒷집과 붙어있던 벽은 새로 깨끗이 붙였고

빈터는 아스팔트 포장을 하고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Home   여 행   그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