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holland_back.gif

Home

생 활

그밖에..

 

전통 주막거리   木曾路(키소지)

 

木曾路(키소지)...  일본의 전통가옥양식이 보존되어 있다는 산간마을로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언젠가 지하철 광고판에서 하나 둘씩 불이 밝혀진 저녁무렵 전통 목조가옥이 늘어서 있는 키소지의 골목길 사진과 함께 JR을 타고 이 마을을 찾아오라는 JR관광 광고판을 인상깊게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오사카 시내에서 가끔씩 키소지라는 이름의 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어 이 마을에 대한 관심은 늘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岐阜(기후)현의 白川鄕(시라가와)라는 전통주거양식이 보존된 산간마을에 들렀다가 실망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나가노(長野)에서 오사카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키소지.  날씨는 찌는 듯이 더웠고 뜨끈뜨끈 데워진 골목길을 쭉 따라 걸어가며 집안을 기웃거리는 마을 관람코스는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다.  

서양 아줌마, 아저씨들이 한떼로 몰려와서는 우리처럼 지친 표정으로 기웃거리고 있었고...  

소바(메밀국수) 한그릇을 사먹고 돌아오는 길에 우체국이 있어 들어가 보았더니 조그만 전시장이 있었는데 최초로 우체국이 생긴 시절부터 모아놓은 집배원 복장이나 우체통들을 진열해 놓고 있었다.

한가지 신기했던 것은 자기마을 관광지를 소개하는 지역 한정판 우표를 판매하고 있었던 것. 키소지의 마을 풍경을 담은 우표를 발행하여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었다. 우표수집가들은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만 하겠지.

예전 江戶(에도: 東京)와 京都를 잇는 길을 中山道라고 했는데, 이 길에는 69개의 宿場이 있었다고 한다. 이중 木曾川 옆의 11개 宿場이 있는 지역을 木曾路라고 하였다. 우리가 가 본 곳은 木曾路의 11개 지역중 가장 유명한 妻籠宿(츠마고쥬쿠)라는 지역이다.

 

 

   Home   생 활   그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