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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가을 산보 2   오야다(大矢田) 단풍 / 오바라(小原) 벚꽃

 

2003년 가을, 휴일이면 나고야 근교의 가을 산보길을 찾아 다녔다.   그중 하나가 단풍으로 유명한 大矢田(오야다) 단풍계곡.  기후현 美濃(미노)시에 있는 이 계곡에는 단풍계곡(もみじ谷)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야다神社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에도시대(江戶: 1603-1867)부터 단풍으로 유명한 곳으로 산 중턱에 자리잡은 神社로 올라가는 계곡길 주변에는 3000그루의 단풍나무가 있다고 한다.

좁은 계곡입구에 도착하자  과연 단풍 명소답게 할아버지 주차안내요원들이 여기저기서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의 통행을 통제하고 주차를 유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몰려드는 차량이 많지 않다.  그다지 넓지 않은 주차장도 여유가 있고.

계곡을 따라 神社 안으로 들어서자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단풍잎이 파란채로 말라가고 있었다.  경내에 빽빽히 들어선 포장마차 주인들도 아무생각 없이 손을 놓고 한가히 앉아들 있었다.  


神社입구의 櫻門 - 이것을 보면 절인지 神社인지 잘 구별이 안간다.


돌다리 - 건너라고 만든 것 같지는 않다.


拜殿 - 여기서 손뼉치고 절을 한다.


경내에 죽 들어선 포장마차 - 아무래도 이번 투자는 실패한 듯.


낡은 拜殿과 本殿 - 깨끗이 수리해줄 재력있는 신자가 없는 듯.

2003년 가을, 또 다른 휴일.  이번에는 단풍 대신 벚꽃을 찾아나섰다.   가을에 왠 벚꽃이냐고?   일본 각지에는 가을에도 피는 벚꽃이 있단다. 神奈川(카나가와)현  가마쿠라의 冬櫻,  三重(미에)현의 不斷櫻,  靜岡(시즈오카)현의 十月櫻  등과 함께 아이치현 동북쪽의 小原村(오바라무라)에도  四季櫻이라고 하는 가을에 피는 벚꽃이 있다고 하길래  구경을 갔다.

대단한 기대를 하고 간 것이 아니었기에 별달리 실망할 것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찾아와 달라고 만든 시설보다는 우연히 들른 조그만 절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일년에 두 번 4월과 10월~12월에 꽃이 핀다는 四季櫻


지나다가 들른 절의 별채 - 대충 세운 듯한 기둥이 재미있다.


대웅전 아래의 축대는 예술이었다.


빗자루 보관소 - 근처의 서양인이 감탄을 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길래 나도 옆에서 찎었다.
 


절은 계단을 한참 올라와야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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