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쿠히다의 노천혼탕   신호타카(新穗高) 노천온천 (3)

 


여탕은 판자로 울타리가 쳐 있다.

3. 스메이칸카루카야산소우(水明館佳留萱山莊)

이름이 너무 길지만 대강 수명관이란 여관에서 지은 카루카야 산장이란 뜻인가?. 아무튼 책에서 보니 약 250명이 들어갈 수 있다는 혼욕 노천온천이라고 해서 들어가 보았다.

신호타카 온천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도로옆  계곡에 지어놓은 호텔(佳留萱山莊).  호텔앞에는 주차장이 있고 그리고 맞은편 계곡으로 내려가는 곳에 넓직한 노천온천을 만들어 놓았다.  온천으로 내려갔지만  사진만 몇방 찍고는 탕안에는 들어앉질 못했다.  슬슬 해가 저물어가는데 아직 숙소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탕안에 앉아 저멀리 하얀산을 바라다보고 있을만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구에 입장료가 800엔이라고 써있는 걸 보았기에 슬쩍 들어와서는 목욕까지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찝찝해서...   혹시 기회가 되서 이곳을 다시 지나친다면 한 두어시간 여유있게 노닥거리며 지내고 싶은 곳이다.

이 노천온천은 크게 3군데로 나뉘어 있는데 넓직한 남녀 혼욕탕과 여탕, 그리고 가족탕이다. 물론 여탕과 가족탕은 밖에서 보이지 않게 해놓았고 여탕에서는 혼욕탕으로 들어갈 수 있게 문이 있단다. 용감하고 호기심 많은 여자들은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


이만한 혼욕탕이 앞과 옆에 또 있다.


2004년 여름 다시한번 찾아갔다. 뙤약볕 아래에서의 노천온천,  금방 지친다.

 


출렁다리 건너편의 深山莊.  노천탕은 여관 오른편


맨 위편의 남탕 - 죄들 아래쪽을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 위쪽으로 반쪽 터널의 기둥이 늘어서 있다.

4.  심산장(深山莊)

이전부터 이곳 深山莊을 한번 가보려고 했지만,  여간해서 찾기가 힘들었다.  그러다가 신호타카노유 앞에 있는 건물 벽에 심산장의 간판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찾아올라갔다.  

차를 타고 가며 아무리 찾아봐도 못찾겠더니,  반쪽 터널 (Show Shed: 눈사태 등으로 길이 막히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만든 한쪽이 터진 터널)  중간쯤에 밖으로 나가는 구멍이 있어 혹시나 해서 들어가 보았더니 계곡 맞은편에 여관건물이 있었다.

조그만 출렁다리를 건너면 여관 건물이고, 그옆으로 탈의장과 노천온천이 있었다.  여관주인에게 500엔을 내고 노천온천으로 갔더니,  온천은 3단으로 나뉘어져 맨위편이 남탕, 중간이 혼탕, 아래편이 여탕이었다.  나뉘어져 있다고 해야 바위돌로 노천탕의 테두리를 둘렀을 뿐이니 빤히 다 보이고,  실제로는 거리낌없이 죄들 왔다갔다 한다.

하지만 크게 기대할 것은 없다.   남자들은 조그마한 수건 한 장으로 대충 가릴 뿐이지만, 여자들은 수영복을 입거나 커다란 수건으로 가리고 있으니 여기도 용감한 여자를 위한 노천탕인 것이다.  

잠시후 주위는 캄캄해졌고, 하늘에는 별이 총총하다.  바위위에 누워서 잠이 라도 한숨 잤으면 좋겠는데 돌아갈 일이 걱정되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2004년 여름 다시 찾아간 深山莊 - 맨 아래의 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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