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쿠히다의 또다른 노천온천  후쿠치(福地) 무카시바나시노사토 (4)

 

후쿠치(福地)온천  무카시바나시노사토(昔ばなしの里 : 옛날이야기의 마을)


어느 봄날 후쿠치온천 - 시다레자쿠라(버드나무처럼 축축 늘어지는 벚꽃)가 아름답다.


150년쯤전에 지어진 민가를 이축했다는 온천건물.

오쿠히다(奧飛だ) 온천마을중의 하나인
후쿠치(福地)온천은 큰길가에서 조금 떨어진 계곡 안쪽의 조용한 온천마을이다.   온천가는 언덕길을 따라 깨끗한 온천여관,호텔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  
호젓해서 좋긴하지만 하룻밤을 묵기에는 아무래도 좀 비싼 온천여관들이 대부분이다.   

이 후쿠치온천가 중간쯤에 대중온천이 하나 있다.  
무카시바나시노사토(
昔ばなしの里 : 옛날이야기의 마을)라는 곳인데, 500엔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원래 온천이라기 보다는 이지역 전통가옥을 그대로 옮겨와
세운 것인데, 물래방아며  이로
리(いろ : 집안 화로) 등 전통 생활양식을 보존한 낡은 시설물 한편에 조그만 온천을 만들어 놓았다는 편이 맞는다.

심드렁하게 손님을 받는 주인아줌마에게 500엔을 내고 집 뒷편의 온천탕에 들어가니 온실처럼 지어놓은 조그만 내탕이 있고,  
그 옆으로 노천탕이 딸려있다.  물이 너무 뜨거워 찬물을 한참 튼 후에 들어가 앉았더니  호젓한 감은 있다.  

들어가본 감상은 호기심을 푼 정도라고나 할까?   비슷한 성격의 시설이라면 히라유(平湯)온천의 민속관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온천건물 내부에는 넓직한 휴식공간이 있다.  차와 간단한 음식물을 판다.  화로 주변에는 떡꼬치와 물고기(
岩魚;이와나)꼬치를 꽂아 굽고 있다.


내탕 - 파이프에서 흐르는 온천물은 무척 뜨거웠다.


사람이 없었기에 호젓했던 좁은 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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