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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꼭대기 스키장   비와코 바레

 


스키장 가는 길 : 산꼭대기만 하얗게 눈이 쌓였다.

오사카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은 琵琶湖(비와코) 주변의 스키장들이다. 교토에서 조금 더 가면 되니까 오사카에서 자동차로 불과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스키장들이다.

한번은 가장 북쪽에 있는 스키장이 제일 낫겠지 하고 하코다테라는 스키장에를 가봤더니 규모도 조그맣고 눈도 별도 없어서 실망만 하고 돌아왔다. 물론 그날도 가끔씩은 눈보라가 몰아쳐 앞이 안보일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동네 눈썰매장 같은 기분이 들어 별로였다.


비와코바레의 스키코스 : 곤도라는 호수쪽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이동네 스키장들은 한가지 특징이 있다.

비와코라는 일본 최대 호수의 서쪽을 둘러싼 산 정상에 스키장들이 있는데 산의 경사가 가파라서 산 밑에 리프트나 곤도라를 설치해 놓고 이것을 타고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거기에 스키장이 있었다.

따라서 스키용 리프트권 이외에도 스키장 올라가는 곤도라 비용(1,800엔)이 더 든다.  


 
정상(해발 1,174m )에서 내려다본 비와코

그리고 언젠가 겨울에 비와코를 가보니 밑에는 비가 오는데 산위로는 눈발이 날리고 있었고, 산중턱부터는 가위로 자른 듯이 금을 그어 위쪽은 하얗게 눈이 쌓여 있었다. 해발 1,000m-1,500m 정도의 높은 산이지만 실제로 보면 별로 높아 보이지도 않는데 그렇게 온도차이가 나나??  

이 비와코의 스키장중에서 가장 유명한 비와코 바레(Valley)를 가보기로 했다.  산 밑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서는 거기서 다시 한참을 걸어 올라가 다시 곤도라를 타고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길이 1,800m의 곤도라에서 내려 스키장에 들어서자 풍성한 눈에 사람도 바글바글. 그래도 얼마 기다리지 않아 금방 리프트를 탈 수 있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비와코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능선을 따라 만들어 놓은 메인 코스는 재미는 없었지만 전망은 일품이었다.

날씨도 좋아 저멀리 비와코의 반대편 기슭도 내려다 보였고 전날 많이 내린 눈으로 설질도 좋았다. 나가노의 스키장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호수 반대편 계곡으로 여기 저기 아기자기한 코스도 여러 개 뚫어 놓았고...

나중에 들어보니 이 스키장이 전 코스를 여는 날이 거의 없는데 이날은 눈이 많이 내려 전코스를 열었다고 한다.(겨울 평균 적설량: 1.6m)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스키장 전망 하나는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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