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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 아줌마의 타카오(高雄)

 

오사카(大阪)에 사시는 N 아줌마가 바깥분과 함께 2007년 6월13일, 교토(京都) 북부의 타카오(高雄)라는 곳을 다녀오셨다.
오사카도 이제 장마(梅雨)가 시작되려고 하기 때문에 비 오기 전에 가 보고 싶으셨다고.
타카오는 가을에 단풍이 예쁜 곳으로 관광객도 이 때가 가장 많아 피하다 보니, 이름만 계속 듣고 궁금하다가 갑자기 가보자고
나섰던 것 같다. 단풍이 없는, 綠陰이 짙은 조용한 사찰들은 진짜(?) 사찰다운 느낌이 들었다고.
타카오 라는 곳은 타카오 산(高雄山)을 중심으로 한 산속에 키요타카가와(淸瀧川)가 흐르고 유명 사찰이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가을에는 산 전체의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 계곡물이 키요타카가와(淸瀧川)이다.
교토역에서 버스로 한 시간을 오면 이런 산 속에 계곡물 시원하게 흐르고
군데군데 조용한 사찰이 있어서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단지 가을에는 단풍을 확실하게 관광 상품화하여 이 전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보여지게 된다.

 

 

첫 번째 절인 신고지(神護寺)로 오르는 돌계단이다.

 

 

신고지의 1623년에 세워졌다는 정문인 櫻門.
 가파른 돌 계단을 숨이 차게 오르면 드디어 입구이다.
아마도 세상사에서 어떤 인연이 맺어지려면 힘든 상황을 인내하고 거쳐야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이루어지는 것을 나타내지 않을까 싶다.
계단을 오르며 교만함을 내려놓고 겸허하게 들어서라는...

 

 

왼쪽은 신고지의 본당인 金堂.
 예전 건물은 소실되었는지 1934년에 재건축되었다고 한다.

 

 

여기는 신고지의 근처에 있는 사이묘지(西明寺)이다.
신고지의 작은 절이라고 할 수 있는 別院이다.
역시나 좀 오르는 계단과 오른쪽은 절 주방 건물이라고 한다.

 

 

 

 

위의 두 사진은 신고지에서 더 산 속으로 들어간 곳에 있는 고잔지(高山寺)의 모습이다.
 
이 절에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책이나 그림 등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鳥獸人物戱畵 라고 해서 사람의 행태를 그대로 하는 짐승이 등장하는 그림이 있다.
(원본은 토쿄와 교토의 국립박물관에 나누어 보관)

아마 그려진 12 - 3 세기 당시의 모습을 나타내고
토끼, 개구리, 원숭이 들이 사람을 흉내내기 때문에
일본 最古의 만화라고 칭해지기도 한다.
이런 내용을 보면 지금은 흔한 동물의 의인화된 만화가 여기서 시작된 것은 아닐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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