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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위의 화산   하쿠산(白山)

 

일본의 100 名山중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산을 고르다, 하쿠산(白山)을 찾아냈다.  1년에 절반은 눈에 덮여있어 하얀산(白山)이라는 이름이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 하얀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산은 알프스의 몽블랑, 히말라야의 다울라기리 등이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대한 산은 아니지만 白山이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신비한 이미지와 사진에서 본 부드러운 초원, 그리고 특히 등산 가이드책에는 1박 2일로 나와 있었지만 당일치기가 가능할 것 같았기에 白山을 택했다.

白山은 이전부터 근처를 몇번 지나친 적이 있었다.  근처의 시라카와(白川)의 전통산간마을을 몇차례 다녀온 적이 있고,  白山수퍼林道라고 산중턱에 깎아놓은 유료도로(통행료; 3,150엔)는 훌륭한 경치와 숨겨진 秘湯이 있는 곳으로 한번 가보고자 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근처에 갈때마다 시간이 너무 늦었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 올라가기를 포기했던 곳이었다.

출발 이틀전의 일기예보는 '비'였지만 전날은 '구름'으로 바뀌었고 비가 내릴 확률도 낮다기에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새벽 3시반에 일어나   나고야 고속도로(650엔+200엔)를 지나 東海北陸고속도로 들어갔다.  동편 하늘이 붉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기후의 산들을 지나, 스키장으로 유명한 시라토리(白鳥) I.C에서 내려(2,450엔) 다시 유료도로(300엔)를 조금 지났다.   일본 도로요금은 정말 너무 심하다. 기분상 우리나라 5~10배쯤 받는 것 같다.

국도 158번 쾌주 레이크 사이드 웨이(快走 Lake Side Way)라는 경치 좋은 댐 옆길을 지나 하쿠산 입구인 시라미네(白峰) 온천마을에 도착했다.  편의점을 찾아볼까 하다가 산밑에서 점심거리를 사기로 하고 계곡옆길을 18km를 달려 이찌노세(市の瀨) 주차장에 도착.  그러나 길을 막아놓고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으니 버스를 타고 올라가라고 한다.   혼잡을 덜고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등산시즌의 주말(휴일)에는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것이었다.  당초 계획은 6km 윗쪽에 있는 등산기점인 벳도데아이(別堂出合)라는 곳까지 가서 가능하다면 공사용 도로를 타고 몇 km 더 위로 올라가 시간을 절약할 작정이었는데...

 
속이 얼얼할 정도로 차가왔던 명물 버섯국수

버스를 타고(편도 400엔) 10여분 꼬불거리는 산길을 올라가 벳도데아이에 도착해서 보니,  텅빈 등산안내소와 화장실, 그리고 간이식당(공사판 함바집?)만이 있을 뿐, 가게가 없었다.   도중에 편의점엘 들렀어야 했는데 실수했다.  먹을 것도 사고, 음료수도 사야 하는데...  

간이식당에 들어가 명물이라는 버섯국수(550엔)를 시켜먹는데 하두 차가워서 이른 아침부터 위장이 써늘하게 식어버렸다. 반면 규동(쇠고기덮밥,850엔)을 시켜먹은 H군은 흐믓한 표정이었고...

오늘중으로 다시 내려올거라는 말에 버스 막차시간인 오후 5시까지는 내려와야 하는데 하며 고개를 갸웃뚱거리던 주인 아주머니는 올라가는 길이 2개 있는데 觀光新道로 가지말고 砂防新道로 올라가라고 한다.

 
砂防新道에서 바라다보이는 폭포.  골짜기 밑에서는 사방공사가 한창이다.

오니기리(주먹밥: 650엔) 3개와 음료수를 사서 배낭이 넣고 출발!! (8시 30분)

砂防新道의 산길은 여기저기서 공사판 소음이 들려왔다.  말 그대로 사방공사를 하는 트럭과 포크레인이 계곡에서 우글거렸다.  저 산위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밑 계곡에는 조그만 사태방지용 댐을 잔뜩 만들어 놓았는데 그것도 부족해서 계속 공사중인 것이다.

일본에서는 土石流라는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한다.  눈이 녹는 봄이나 큰비가 내리는 태풍철의 산간계곡에는 진흙탕물이 일시에 덮쳐 흐르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인지 깊고 높은 산속까지 올라와서 사방공사들을 열심히 하는데, 이런 모습들을 보면 일본사람들 정말 부지런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런데 왜?  마을 가까운 곳이야 그렇다고 해도,  아무것도 없는 산간계곡에 산사태 좀 나면 어때서??  

수십km 밑에 있는 논밭과 마을까지 덮칠 만큼 큰 산사태가 자주 나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왠지 일본의 공공 건설사업과 비슷한 성격이 아닌가 싶다.  심각한 국가 재정적자야 어찌되었건, 내 지역구 건설공사 많이 따내면 건설회사 배부르고, 덕분에 떨어지는 떡고물도 좀 챙기고... .

이 때문인지 차도 다니지 않는 도로와 다리, 댐들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특히 고속도로 건설에 집중하는 의원들을 道路族이라고 한다.  일본 수상이 이런 쓸데없는 공공사업을 줄이려고 도로건설을 중지시키자 도로족들의 거센 저항을 받았다.

어느 지역에서는 이용객이 도무지 있을 것 같지 않은 장소에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고 있는데 건설이유에 대한 담당자의 변명이 걸작이었다.  TV 리포터가 가까운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될텐데 굳이 새로운 공항을 짓는 이유를 묻자 "산간벽지에 학생수가 적다고 학교를 세우지 않으면 되겠습니까?"하고 되묻는 것이었다.  남의 나라 일 같지만은 않아 이야기가 조금 옆길로 샜지만 아무튼 귀에 거슬리는 중장비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숲길을 따라 올랐다.

 
白山과 別山(2,399m) 사이의 고원에 있는 초원의 집
南龍산장

어느덧 나무들의 키가 점점 작아지고 산 정상쯤으로 보이는 능선이 가까워지자 진노스케(甚の助) 대피소(避難小屋)가 나왔다.   물이 콸콸 나오는 수도꼭지에서 세수를 하면서 잔뜩 짊어지고 온 음료수가 후회스러웠다.  지난번 호타카 산행때 물이 부족해서, 이번에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아미노산 음료수 2리터짜리 하나와 500ml 짜리를 배낭에 넣어왔는데...  

갈길이 바쁜 우리는 휴식들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들을 지나쳐 계속 올랐다.  산길은 상당히 정비가 잘되어 있었는데 중간 중간 인부들이 무거운 자재와 장비들을 지고 올라와 등산로 정비를 하고 있었다.   쓸데없는 공공건설을 비난하던 입장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입장으로 바뀐다.

 
점심을 먹은 풀밭 언덕 뒤로 보이는 완만한 언덕 ... 白山 정상이다.

능선이 가까워 질 무렵 등산로 정비공사로 막힌 길을 옆으로 우회하자,  아래편 계곡으로 초원이 펼쳐지며 이발소 그림같은 산장이 서있었다.

南龍산장은 白山과 別山사이의 넓은 계곡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계곡 한쪽 끝은 아까 밑에서 보았던 절벽 폭포로 잘려나간 곳이다.  南龍ヶ馬場라는 곳도 있는데 과연 말을 키우는지 어쩐지는 멀리서 봐서는 모르겠다.  

다시 여기저기서 등산객들이 "야~호~"를 외치는 에코라인을 따라 풀언덕을 오르는데 사방이 꽃밭이었다. 아쉽게도 계절이 8월말이라 꽃들도 조금씩 말라가는 지친 표정들이었지만 핑계 김에 중간 중간 쉬면서 사진기를 들이대며 올랐다.

 
간이식당에서 사온 주먹밥 ...  맛은 별로 없음.

전에 나가노의 하쿠바(白馬)에 갔다가 기념엽서를 몇장 샀는데 그중 하쿠산코자쿠라(뜻은 아마 白山의 작은꽃)라는 예쁜 꽃사진이 있었다.   해우소 문에 엽서들을  붙여두고 자주 들여다 보던중 동네 홈센터의 야생화 판매소에서 이 꽃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집에서 키운 적이 있었다.  

이 하쿠산코자쿠라가 쿠로유리(검은백합)와 함께 하쿠산(白山)을 대표하는 꽃인 것이다.  산길에서 비슷하게 생긴 꽃들을 발견하고는 신이나서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하쿠산후로우(뜻은 白山 풍로초?) 였다.

언덕길을 얼마쯤 오르다가 저 멀리 언덕위로 하쿠산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밑에서 사온 주먹밥을 먹었다.  

 
彌蛇ヶ原의 습지고원에서 하쿠산을 향해 가는 길

 
무로도(室堂) 산장

밥을 먹고 부드러운 언덕길을 오르자 다시 널찍한 습지 고원(彌蛇ヶ原). 白山 정상 방향을 빼면 사방으로 지평선(?)이 보이는 초원이었다.

무로도 산장으로 가는 길은 나무발판이 놓여 있었고 군데군데 간간이 녹지 않은 눈이 하얗게 남아 있었다.  돌길을 30분쯤 오르자 떡하니 나타나는 산장은 거의 리조트 호텔급이었다.  (5월 1일 ~ 10월 15일까지 영업,  1박2식 7,700엔,  750명 수용)   보통은 여기까지 와서 1박을 한다.

조금 일찍 도착을 하면 초원(室堂平: 표고 2,450m)을 산보하거나 白山의 주봉인 御前峰까지 올라갔다 오기도 한다.

 
무로도 산장 뒷편의 白山기도소

산장 뒤편으로 솟아있는 白山 정상은 생각보다 높아 보이지 않았다.  초원위로 솟아오른 나즈막한 돌산으로 마치 제주도 한라산이나 성산 일출봉 같은 느낌이다.  

갈길이 먼 우리는 화장실도 들르지 않고 바로 출발!   등산로앞에 세워져 있는 白山기도소를 뒤로 하고 가스들이 몰려오는 돌길을 40분쯤 오르자 다시 神社(白山奧宮)가 보인다.  드디어 정상.  

발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저 아래의 분지에는 콘야가이케(紺屋ヶ池)라는 조그만 호수가 뎅그머니 파여져 있었고,  맞은편은 울퉁불퉁 돌산인 劍ヶ峰이 벌떡 서있었고, 호수 뒤편에는 大汝峰이 떡 버티고 있었다.  

 
御前峰(2,702m)에서 내려다본 콘야가이케(紺屋ヶ池).   맞은편 봉우리가 大汝峰(2,684m), 오른편 중간에서 잘린 봉우리가 劍ヶ峰(2,677m). 콘야가이께(紺屋ヶ池) 너머에는 미도리가이께(翠ヶ池)라는 커다란 화구호가 있다.

콘야가이케 뒤편으로는 白山의 하이라이트인 미도리가이케(翠ヶ池)라는 호수가 있을텐데...  정상주변을 한바퀴 도는데 약 2시간이 걸린다고 하지만,  미도리가이케가 보이는 저 아래 능선까지만 다녀오면 1시간이면 될 것 같은데....   시계를 꺼내보니 1시 35분, 지금 내려가면 버스 막차시간에는 맞출 수 있을 것 같지만,  내가 다시 이산을 올라와서 미도리가이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고민 끝에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무로도 산장을 지나 초원으로 내려가다 보니, 우리가 올라온 길이 아닌 다른 길이 내려다 보이길래 그쪽으로 향했다.  초원의 끝에 서니 砂防新道와 觀光新道가 갈라지는 이정표가 보였고,  등산기점인 벳도데아이까지 각각 5.1km, 5.2km라고 써있어 이왕이면 다른 길로 가보자 싶어 觀光新道를 선택했다.  

가스들이 몰려오는 능선길 여기저기에는 고산 꽃들이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아~ 여기는 7월에 왔어야 했는데!!   그러나 이러한 느낌도 잠시뿐.  도봉산 능선길을 연상시키는 바위 능선은 구름아래로 한없이 이어져 내려갔고,  골짜기 계단길을 고장난 무릎으로 반걸음씩 디디며 내려오면서 그냥  砂防新道로 내려갈걸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하산길
觀光新道의 대피소

이제 막차는 놓쳤겠다 싶을 때쯤 혼자서 올라오는 노인을 만났다. 아마 산장에 있는 사람 같았는데 지금 내려가도 막차는 탈 수 없지만, 조금 빨리 내려가면 산밑 여관에서 등산객을 태우러 오는 차가 있으니 빨리 가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게 맘대로 되나.  겨우 공사장 도로에 내려서서 터덜터덜  걷다보니 사방공사 인부들이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들이 지나쳐 갔다.   몇 대 세워보니 탈 자리도 없었고, 아쉬운 소리하기도 귀찮아 그냥  걷다가 도저히 안되겠길래,  작정을 하고 한 대를 세워 주차장까지 태워 달라고 하자 주차장은 바로 밑이란다.  몇굽이를 돌아내려가자 정말로 주차장이었는데 산밑 주차장이 아니라 버스 막차가 끊어진 벳도데아이(別堂出合)였다.

시간의 이미 6시를 지나있었다. 힘이 빠져 벤치에 누워있다 보니 이제는 공사장 차량도 끊어진 모양이었다.   안내소 근처에는 우리보다 더 힘이 빠진 채로 있는 등산객이 두어명 있었고...  

택시를 불러볼까 싶어 안내소에 붙어있는 간판을 보니 1만 7,8천엔 정도였다.  앓느니 죽지.   6km라니까 대충 1시간 반이면 내려가겠지 싶어 걸었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길을 어기적 어기적 걸어 내려가다가,  드디어 내려가는 차 한 대를 세웠다.   자기들도 등산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라며 기꺼이 자리를 내주는데, 차를 타고 내려가다 보니 끔찍했다.  그 비를 맞으며 그 먼길을 걸어 내려갈 뻔 했다니...  

고마운 사람들 덕분에 이찌노세(市の瀨)까지 편안히 도착하여 등산화를 벗어버리고 출발전 커피 한잔을 마시고 가려고 이찌노세 여관앞의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다가 여관 안을 들여다 보니 외래객들도 온천이 가능하다고 써붙여 놓았다.   

 
나무로 만들어 놓은 뜨끈뜨끈한 온천탕

그것도 일본의 秘湯을 지켜나가는 온천여관이라고 한다.   잘됐다!  600엔을 내고 들어가 보니 동네 센토(공중목욕탕)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조그만 내탕(內湯).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뜨끈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온몸이 짜릿짜릿한게 정신이 든다. 물맛도 찝찝한게 염분이 섞인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하지만 더 있다가는 아주 퍼져버릴 것 같아 얼른 씻고 나왔다.  

비가 내리는 산길을 달려 내려와 카나비(Car Navigation)가 시키는 대로 달렸다.  도중에 라면을 한그릇 먹고는 후쿠이(福井)시를 지나 호쿠리쿠(北陸) 고속도로를 타고 나고야로 향했다.  아무래도 카나비가 가르쳐주는 길은 어째 좀 돌아가는 것 같아 의심스럽다.

밤 11시 20분 집 도착.  

[白山국립공원]

白山국립공원은 白山을 중심으로하는 면적 47,700ha의 산악공원으로 이시카와(石川), 후쿠이(福井), 기후(岐阜), 토야마(富山) 등 4개현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다.

하쿠산(白山)은 후지산(富士山), 다테야마(立山)와 함께 일본의 3大 名山으로 불려져 왔으며,  산정상은 御前峰(2,702m), 大汝峰(2,684m), 劍ヶ峰(2,677m)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부터 신앙의 산으로 알려져온 御前峰 산정에는 白山奧宮이라는 신사가 있다.  서기 717년 에치젠(越前: 후쿠이지역의 옛이름)의 중 泰登이 처음으로 수행을 위해 白山을 오른것이 최초의 신앙등산으로 전해지고 있다.

1억년전에는 호수였던 白山지역은 조금씩 솟아오르며, 분화활동을 반복하면서 화산으로 탄생하였다.  이 때문인지 산길에는 마치 콘크리트 조각처럼 자갈이 섞인 바위덩어리들이 널려있었다.   또한, 하쿠산코자쿠라, 쿠로유리(검은백합) 등 고산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하쿠산은  광대한 자작나무 숲과  각종 야생동물, 그리고 산 주변의 여기저기서 분출되는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등산기점인 別 出合(1,250m)에서 산정상인 御前峰(2,702m)까지는 표고차 1,452m, 총 9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부드러운 능선과 초원이 반복되는 산세와 잘 정비된 등산로(사방신도)는 어린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길로,  가능하면 南龍산장이나 무로도(室堂)산장(1박2식 7,700엔)에서 1박을 하며 여유있게 산행을 즐기면 좋을 것이다.   특히 산꽃들이 만발하는 7월에서 8월 초순사이가 가장 좋을 것 같다.


하쿠산코자쿠라로 오인한 하쿠산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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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이상한 점은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의 반이상이  산악종교의 신자라는 점이다.   산정상에 올라온 신자들은  정상 神社에서 한참을 기도를 하고는 방울을 흔들며 주문을 외우기도 하고,  무슨 유인물 같은 것을 열심히 읽고 있었다.   

옆에서 언뜻 보니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이 실려있는 팜플렛이었다.  조총련 단원인가?   마치 어릴적 줏어 본 삐라 같은 느낌이 들어 궁금해서 계속 곁눈질로 들여다 보니  다음페이지에는 미국의 부시 대통령 사진이 실려있었다.   내용은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아마  세계평화,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의 강의록(설교문) 아닌가 싶다.  


白山 정상의 신자들


정상 바로 아래의
神社(白山奧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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